본문 바로가기

연애・재회칼럼

"친구 이상으로 안느껴져" 썸이 시작되지 않는 이유 -여자편-

 

"여자로 안보이는거 같아"

"좋은 친구로 지내자"

 

 

 

관심있는 남자에게 이런 말을 들어왔나요?

 

 

 

이런 건방진 말을 한 남자를 '반드시 나에게 반하게 해주겠다'는 활활 타오르는 의지와 열망이 있으시다면, 당신이 왜 그런 말을 들어야했는지 원인을 저와 함께 알아보고 그 남자를 쟁취해 봅시다 ;)

 

 

 

내가 돌멩이, 도자기로 보인다고..? -별그대 천송이-

 

 

 

썸으로 발전되지 못한 이유는 예선전에 통과했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나뉩니다.

 

 

 

 

1. 외적 매력 부족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여자를 볼 때 모든 남자들의 첫번째 기준 순위는 외모입니다. 남자는 여자보다도 시각적인 것에 훨씬 약하며, 다른 무엇보다도 여자의 외적 가치를 가장 최우선가치로 둡니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예쁜 여자가 가지고 있는 부수적인 요소(예쁜 여자는 신뢰감이 낮다는 편견: 싸가지 없을 것 같다, 주위에 남자 많을 것 같다 등등..)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싫은 것이지 '예쁨'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닙니다.

 

 

여자는 남자 외모가 처음에 마음에 안들어도 남자의 지속적인 대쉬와 헌신을 받으면 점점 마음이 바뀌어 사귀어볼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기에 남자에게도 똑같이 호감 신호를 계속 보내면 될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런 방법은 상대적으로 헌신을 중요시 여기는 여자를 상대로 하는 남자에게 가능한 전략합니다.

 

 

'내가 보낸 신호를 눈치 못했거나, 수줍어서 그러는 거일지도 몰라. 모름지기 열 번 찍어봐야 안댔어'

 

 

라고 생각하며 계속 들이대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입니다. 남자가 부담스럽게 느끼며 사이가 더 멀어집니다.

 

 

남자가 매력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의 여자의 가능성 제시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가치와 매력을 더 떨어뜨리기만 할 뿐입니다.

 

 

 

 

기억하세요. 성별로 중요시 여기는 가치가 다릅니다

.

 

남자는 매력 / 여자는 헌신입니다.

 

 

 

그래서 남자 기준에 이성으로 느껴질만한 외모가 아니라면, 절대로 관계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예선전 통과를 못해서 본선에 참가조차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만약 남자가 나를 전혀 이성으로 느끼고 있지 않다면 필연적으로 외적 가치를 올리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외모 관리를 하세요.

 

사실상 이것이 막막하고 제일 하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방법도 잘 모르고, 어디까지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아, 관리하고 꾸미는거 귀찮고 싫은데..'

 

 

혹시 이렇게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평생 가도 호감이 있는 남자의 마음을 얻지 못할겁니다. 노력할 의지가 없다면 그 남자보다 못한 남자를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그럴만한 가치를 갖추지 않고서 그냥 되기를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노력 없이는 달라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왜 당신은 그 남자가 마음에 드는데, 마음 하나 쟁취하지 못해야 하나요?

 

당신이 정말로 매력을 못느낄만큼 못생겨서일까요?

 

어쩌면 예쁘지 않아서가 아니라,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더 큽니다.

 

 

 

 

멋 부린다는 건 정말 귀찮은 거
그렇다고 절대 대충할 수가 없는걸

 

- TWICE LIKEY 中 - 

 

 

 

예쁜 여자들은 하라고 안해도 스스로 자기 관리에 충실합니다. 뷰티 정보를 알아보고 수집하고, 귀찮은 다이어트 식단을 일일이 챙기면서 틈틈히 운동하고...

 

이 여자들이라고 이 과정들이 전혀 안귀찮을까요?

 

혹은 그 사람들은 예쁘니까 노력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틀렸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견차는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것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틀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노력해서 예뻐지는겁니다. 타고나기를 예쁜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엔 노력해서 예뻐지는 사람 쪽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입니다.

 

 

'해봤자 안될거야'라는 패배자적인 마인드는 버리세요.

 

 

만약 갖은 노력을 해봤는데도 안됐다면? 그것은 등급이 맞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그 귀중한 경험은 다음 번에 더 좋은 결과를 위한 밑거름으로 써야지 좌절하고 우울해하며 '나는 해도 안돼는 사람' 혹은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정말 딱 거기까지밖에 안되는 사람인겁니다.

 

자기 방어적인 생각, 탓을 남에게 돌리는 생각, 이런 생각들은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1도 안돼는 마인드입니다.

 

원래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그렇게 찾아갑니다. 저도 까인적이 수두룩한데, 이 세상에 한 번도 안까여본 사람이 존재할까요? 그리고 그 사람들 모두다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과 발전 없이 뒤쳐지는 사람의 차이는 이런 생각의 방향성 차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사람들 보기에 얼마만큼 예뻐져야 하는지 그런 것 따위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그 남자 기준에서 호감을 가질 만한 정도이면 됩니다.

 

 

그 남자가 당신이 쳐다보는 시선이나 행동이 전과 다르게 조금씩 묘하게 바뀐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반 이상 성공한 셈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정말 쉬워져요.

 

관리하고, 노력하세요.

 

노력하는 당신의 의지와 마음이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다워 보이게 할 겁니다.

 

 

 

 

2. 매력 관리 부족 (여성성, 센스/경험 부족)

 

 

충분히 이성으로 느낄 만한 외모인데도 썸 시작이 안된다면 당신이 매력 관리를 잘 못하는 타입일 확률이 큽니다.

 

매력 관리를 잘 못한다는 것은 크게 여성성 부족, 센스/경험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가볍게 욕을 섞어쓰고, 행동이 크고 툭툭거리고..

여성스러움이 없다면 남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손예진이나 한가인을 떠올려주세요. 이 여배우들은 외모가 무척 아름답기도 하지만, 기품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말투와 행동이 더 참한 인상으로 보이게끔 합니다.

 

손예진이 쌍욕을 한다거나, 크게 소리를 지르고 경박스럽게 행동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손예진 is 뭔들이겠지만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좀 깨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보다는 덜 매력적으로 느껴질겁니다.

 

전 오히려 그 쪽이 소탈하고 사람같아서 좋은데요?

 

그것은 손예진이 손에 닿을 수조차 없는 천상계에 있는 사람이라 가치가 낮아지는 행동을 해도 등급 차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심리적 거리감이 좁혀졌다고 느끼는 겁니다.

 

여성성이 있어야 남자가 매력을 느낍니다. 남자 같은 여자를 좋아할거면 그냥 남자를 좋아하면 되지 굳이 여자를 좋아할 필요가 없겠죠.

 

 

또,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그 남자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채찍을 때리기도 했다가 잘하면 당근을 주고,

 

칭찬하고 인정했다가 다시 장난치면서 서운하게도 했다 하면서 '난 니가 충분히 마음에 들어. 니가 잘하면 너랑 사귈 수도 있어'라는 느낌을 줘야지

 

'나는 너를 좋아한다'라는 확신을 100% 주면서 좋아하는 티 다 내고, 하자는 대로 다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어쩔 줄 몰라하면 처음에는 귀엽다고 느낄 순 있어도 마음이 금방 식습니다.

 

어차피 나를 좋아하는 여자, 모든 행동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다지 쟁취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한 수 아래로 보는 겁니다.

 

컨트롤을 하는 입장이 되어야지 컨트롤 당하는 입장이 되지 마세요.

 

 

센스는 타고난 것도 있지만 반복적인 경험에 의해 길러지기도 합니다.

 

이성을 만나다보면 상대는 달라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이렇게 반응하는구나'

'이런 면을 좋게 봐주네?'

'이런 말을 좋아하는구나...'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 알고 잘할 수는 없기에 경험을 많이 해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언가 깨닫는 바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이 경험하면서 센스를 기르세요.

 

사귀지 못할지언정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경험으로 인해 느끼고 얻어가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